[대통령만 모르는 ‘헬조선’]청년실업 44만…“얼마나 더 ‘노오력’할까요”
올해 상반기 20대 청년 실업자 수는 44만8000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20대 실업자가 40만9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1년 만에 실업자 수가 10% 가까이 급증했다. 올 상반기 20대 실업률도 10.73%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올들어 5개월 연속으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8162256015&code=940100
46610원 → 82440원 날아들기 시작한 ‘전기료 폭탄’
김대욱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의 주택용 누진제는 과거 석유파동 영향으로 소비절약을 유도하고 저소득층 요금부담을 낮추려고 도입됐으나 지금은 그 취지에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가정용 전기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현저히 낮아 (누진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8162209025&code=940100
[세상 읽기] 무지개를 보려면 / 홍은전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이 복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있다.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소, 돼지에게 하듯 장애인의 몸에 1~6급의 등급을 매겨 각종 서비스를 제한하고, 생계 지원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부양의무자를 규정하고 그 책임을 떠넘긴다. 의도적인 사각지대가 광범위하게 형성되고 그 안에 갇힌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던져 모욕과 절망을 증언한다. 지난 수십년간 교수와 관료, 장애계 활동가들 모두가 그것이 문제라고 입을 모아 말해왔지만 아무도 그 문제를 붙들고 싸우려 들지 않았다.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의 복지를’ 요구하며 무모하게 싸움에 나선 사람들은 바로 중증장애인들이었다. 4년 전의 일이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567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