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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8 그의 시험일.
- 2015.03.08 (1) 고양시에서 자전거 같이 타실 분~
사법고시 1차 시험일.
다행히 이번주 내내 멘탈이 괜찮아보이더니, 오늘 아침 유난히 기분이 좋아보였다.
열심히 공부했으니 시험날이라 즐겁다는 것이다. 시험없이 공부만 하면 얼마나 힘들겠냐고. 그리고 다시 돌아간다해도 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오늘은 진짜 붙겠지라는 기대도 해보고.
집에 와서 엄마 아빠랑 간만에 맛있는 것도 먹고 티비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 결국 전철을 잘못타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또 부랴부랴 시험장소(상문고)에 가게 되었다. 시험이 끝나 사람들이 막 나오고 있었다.
다행히 나쁘지 않게 본 것 같다더니, 채점 후 주먹을 불끈 쥐고 "합격"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형법 96, 헌법 96, 민법 88, 국제법 46. 평균 93점이다.
시험 난이도가 낮았다고 하니 컷트라인이 꽤 오르겠지만 그래도 평균 90점이 떨어지는 경우는 없을테니, 안심해도 될 것 같다.
선생님도 두 다리 쭉 펴고 자라고 하셨다고 하니.
잘 보겠지, 1차는 붙겠지 하면서도 작년처럼 '혹시' 하는 마음에 작년보다 더 불안했는데 잘 봐서 너무 좋다.
무엇보다 그가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지금까지처럼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서, 자신감을 갖고 2차 준비에 들어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다.
올해 제발 2차까지 붙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런 일도 있긴 하니 사람 마음이 또 기대를 하게 된다.
주말 시간을 비워놨는데 집에 가게 되어 조금 섭섭하기도 했지만, 요즘 마음이 여유가 있을 때가 아니라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내일은 좀 쉬다가 할 일도 하고 민수랑 나누어야 할 이야기도 정리해야겠다.
기쁘다. (근데 괜한 울적함은 뭐지)
봄이 되면 자전거를 타볼까 싶다.
어렸을땐 자전거 타는 걸 좋아했는데 시간도 없고, 탈 곳도 마땅치 않아 생각도 못하고 살았는데
자전거 붐 때문인지 짬을 내어 자전거를 타고 싶어졌다.
심지어 자전거 '구입'까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관악구에서 무료 자전거를 대여하러 갔다가 다리가 안 닿아 못 빌린 이후로 "사야겠다" 마음을 먹게 되었다. 다행히 아빠가 흔쾌히 사주시겠다 하셔서 고르는 중이다.
사람들은 쉽게 자전거 크기는 상관없고 안장만 내리면 된다 하지만 여러 경험 끝에 '바퀴'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미니벨로 쪽을 찾는 중이다. 어차피 험한 곳을 가진 않을 것 같고 자전거 도로 위주니 충분하지 않을까.
어떤 자전거를 살 지와 함께 알아보게 되는 건 역시 자전거 코스!
고양시에서 한강공원은 물론, 신림(도림천)까지도 갈 수 있는 코스가 있었다! 너무 가보고 싶은데 잘 찾을 수 있을지. 주위 수소문을 해서 몇번은 같이 한강으로 라이딩을 해봐야겠다.
추위만 가면!
스마트 휠라 에코 FD20 2014년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nv_mid=7998635580&cat_id=50002824&frm=NVSCPRO&query=%EB%AF%B8%EB%8B%88%EB%B2%A8%EB%A1%9C
알톤 2013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nv_mid=7076713634&cat_id=50002824&frm=NVSCPRO&query=%EB%AF%B8%EB%8B%88%EB%B2%A8%EB%A1%9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