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2. 2. 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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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로 10,11 학번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가 1시간 반 기다리고 돌아섰다.
기다리는 거 자체는 거의 화가 난 적이 없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포기한 시간들, 약속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쓴 돈들이 아까울 뿐.
오늘도 아침부터 준비하느라 운동도 빼먹었는데.ㅜ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것만이 상대방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며 오늘은 돌아섰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 배려 등을 알려줘야겠다. 이런 걸 꼭 알려줘야 아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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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라고 하도 그러니, 오늘따라 만나지는 사람들도 다 남자인지라 초코렛을 샀다.
오늘 아침에 본 트위터 글이...
'편의점에서 초코렛을 사면 솔로입니다. 커플인 여자는 어제 이미 사놨거나 저녁에 사기 때문입니다. 직장 동료들 사주러 편의점에 들르는 것은 100% 솔로 여자입니다'
라는 글을 봤는데 나도 그랬구나...

하여간! 직장 관리자(?)에게 주는 건데두 쑥쓰러워서 주고 나서 "그래도 남들도 다 주는 날이니까"라는 토를 붙였다.  
Posted by 생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