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을 쓰는 우리 집. 설 쇠러 대전에 갔다왔다. 갈수록 설이 명절 분위기가 안 난다. 남들은 다 새해 첫날에 등산이다, 해돋이다 할때 우리집만 설 쇠서 그런가, TV에서도, 사람들의 대화에서도 설 기분이 안 난다. 게다가 고모들은 시집가고 어렸던 아이들이 커가면서 잘 안 오고 하다보니 식구들도 줄고...
이번에도 시끄럽게 뛰어다니던 아이들도 없고, 설날 아침에 오셔서 차례지내고 세배하고 곧 다들 가시니 설 기분이 안 났다.
그래도... 세뱃돈은 조~금(?) 받았다.^^; 28살 먹고도 아직도 세뱃돈을 이만큼 받을 수 있는 건 순전히 나의 '동안'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움하하~~~
-. 간만에 엠티 같은 엠티를 다녀왔다. 프로그램 중 토론 하나 없었던 건 정말정말 간만인 듯.^^ 엠티의 목적인 '친해지길 바래'도 나름 성과있어 다행이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길.ㅠ_ㅠ)
-. 지금 필요한 건 뭐? 사색과 완강한 집행력. 무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