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2012. 1. 17. 08:56

79년생 평균나이가 130살이 된단다.
하긴, 생각해보니 요즘도 평균나이가 80쯤 되는데 그분들이 20년, 30년생들 아니신가.

진시황은 오래 살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자연스레 130살이 평균나이가 되는 때가 되었으니 기뻐할 일임에도
주위의 반응은 모두 "어휴~"라며 징그러워한다.

오래 살기 싫어서가 아니다.
안타깝게도 걱정과 한숨부터 나오는게 사실일듯.
130살이라면 대략 정년인 60살 이후 제 2의 인생이 시작된다는데 그 이후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어떤 욕구를 채워가며 살아야 할까. 그리고 할 수 있을만큼 건강은 할까.
그리고 무엇보다...

젊은 청년들도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나이 들어 어떻게 먹고 살까...

앞으로 100년을 내다본다는 건 나쁘지 않지만 내다볼수록 한숨만 나오는군.ㅜ
정권교체 되고, 더 나은 세상이 되면 좀 나아지려나...
Posted by 생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