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3면이 바다이며 우리나라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조선산업의 발달을 자랑스럽게 배워 왔습니다.
인수위에서 해양수산부를 농림부에 흡수,통합한다는 발표를 하셨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미래와 조건을 교려하지 않은 처사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태안사태를 보더라도, 여수2012박람회가 아니더라도 해양수산부는 꼭 존치되어야 합니다.
특히 이명박 당선인의 핵심 공약도 '한반도 대운하'인데 이는 전국토를 항만화하여 세계와 교류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 아닙니까.
대운하를 통해 전국은 바다와 연결될 것이며 바다,해양을 통한 무역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포기할 수 없는 정책입니다.
교육부, 통일부, 여성부 등 우리 나라의 특수한 환경과 조건 때문에 필요한 부서인 것처럼
(우리나라 사교육부담율, 정부 보조금 OECD 국가중 최하위, 분단국가라는 특수 조건, 2007년 여성권한척도(GEM) 93개국 중 64위...)
해양수산부도 3면이 바다이고 분단국가이며 지하자원이 없어 해양자원에 많이 의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조건으로 보아도 '효율'이란 이름으로 농림부에 흡수, 통합되어선 안됩니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미래의 성장동력이자 나라의 중추산업인 해양산업,해양환경/해양행정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양수산부 폐지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해양수산부 폐지를 국회에서 저지시켜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