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09. 1. 12. 00:30

#.캠프

-. 캠프를 그야말로 '무사히' 마쳤다. 이런 행사 한두번도 아닌데 이번엔 어찌 실무도 불안불안하고, 기획도 2% 아쉽고...

그래도 갑자기 투입된 기획단들을 비롯하야 우리 싸처님 너무 고생하셨다~~ 돈이라도 쥐어주고 고기 사맥이고 싶다.^^

 

#. 맘에 걸린다.

-. 안 그래도 술 한잔 해야지 했는데 우연히 먹게됐다.

녀석이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120% 알겠고, 녀석의 마음이 200% 이해되어서... 맘에 계속 걸린다...

마음을 더 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말 '하나의 마음'이 되려면 우린 무엇을 더 노력해야 할까...

 

#. 감기

-. 비염때문인지, 약하다는 기관지 때문인지... 겨울엔 거의 감기를 달고 사는 듯. 하루 앓고 나서는 나은 듯 하여 좀 돌아다니면 밤에 또 죽겠고, 좀 괜찮아졌나 했는데 밤부터 다시 죽겠고...

마음은 애타고 내일부턴 일정도 빼곡한데 몸이 100%가 아니어서 힘든 마음... 

언닌... 생의 마지막에 얼마나 마음 아프고 눈을 못 감을 정도로 안타까웠을까...

이제 조금 알겠다...  

 

#. 집

-. 현관문을 닫아도 엄니의 큰 소리가 들릴 정도로 혼나고(?) 나온지 이틀 뒤. 괜히 티나게 만두 하나 사가지고 들어갔는데 아무렇지 않은 듯 "세연아~ 엄마 사온 옷 좀 봐라~" 하시던 울 엄니.

맘이 편한 건 둘째치고 그저께 저녁 이후 밥다운 밥을 먹었다...ㅠ_ㅠ

 

#. 결심

-. 내일부턴 진짜다~ 정말 아깝다 시간이... 특히 작년을 돌아보니... 올해 하루하루를 정말 아깝지 않게 보내야겠단 생각이 절실하다...

Posted by 생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