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2009. 1. 9. 09:55
2009년 새해 들어선 지 벌써 열흘 됐다. 열흘 평가를 해보자니...


* 2009년 목표(작성 중)
 

# 1. 성장하는 2009년

- 주 1회 책 읽자.

- 매일 사색, 매일 일기를 쓰자.

- 후회없는 5기 활동을!

 

# 2. 건강을 위해!

- 5kg를 빼자.

- 스쿼시 빼먹지 않기

- 주 4회 이상 요가하기

- 과식하지 않기

 

# 3. 사람을 위해!

- 찾아지는 사람이 되자.

- 힘을 주는 사람이 되자.

- 에너지가 넘치고 에너지가 전해지는 사람이 되자.

 

# 4. 연애를 잘 하자.

- 담아두지 말고 요구하고 얘기하자.

- 상식적으로 생각하자.


#1.  책은 한자도 안 읽었고, 일기도 매일 쓰지 않았으며 사색의 태만으로 뭔가 일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

#2. 요가는 좀만 피곤하면 넘어가기 일쑤고, 스쿼시도 지난 주에 1~2번 빼먹은 듯?. 과식하지 않기, 다이어트는 열흘 내 하루도 제대로 지켜진 적 없는 것 같다. 정말 한의원 같은 전문 기관에 돈을 들여야만 가능한 건가...ㅠ_ㅠ

#3. 동지들에게 힘을 주고 에너지를 주기는 커녕 비실대고 감기에 골골 대는 바람에 동지들에게 걱정과 우려만 안겨 주었다...

#4. 연애... 흠... 여전히 마음에 꽁 한 게 많은 듯...

결과적으로... 열흘 동안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
이러니 늘 목표에 턱없이 부족한 결과에 스스로 만족하고 때론 한숨만 지으며 넘어갔던 거다.
앞으로 일주일 단위로 평가, 혁신할 것!

Posted by 생숭이
생각하고2009. 1. 4. 00:47

덴마크 다이어트로 시작된 나름 100일 다이어트 계획이 55일째로 접어들었다.
덴마크 다이어트는 2주간 정말 힘들어하지 않고, 사람들의 안쓰러운 시선에도 전혀 아랑곳 않고 잘 했는데...
끝나자마자 보식도 제대로 안 했을 뿐더러 연일 다이어트 실패다.
덴다 끝나고 30여일을 제대로 안 지켰으니 정확히 재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느낌 상 몸무게와 빠진 살들이 도로 다 돌아온 느낌이다. ㅠ_ㅠ

오늘도 배가 고프다는 이유로, 엠티라는 핑계로 아침부터 라면을 먹어제꼈다. 그렇게 하루에 금기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거나 하는 등으로 리듬이 깨지면 그날은 다 깨진거다. 어차피 실패한 날, 오늘만큼이라도 마음껏 먹고 내일부터 하자, 는 마음을 먹기 때문이다.

돌아보면 다이어트의 이유로 단순히 '예뻐보이려고' '이쁜 옷 한번 입어보려고' '놀림 당하기 싫어서' 은 나에게 큰 자극히 되지 않았던 것 같다. 남자친구도 있고, 놀림 당해도 잘 넘어가는 성격에, 먹기 좋아하는 내가 고작 좀 더 이뻐보이는 이유로 다이어트란 의지박약이 되기 쉽다.
결국 나에게 다이어트란 조금 더 이뻐지기 위해서가 아닌 '독한 생활력의 검증'이어야 한다.
살이 찌는 건 그만큼 자기 관리가 소홀했다는 것이고 게다가 노력해야 하는 신체 특성상 남들과 똑같이 먹고 노력은 하지 않은 결과물이다. 더군다나 살이 찌면 이제 허리 아프고 걷는데 무거움이 느껴지기까지 하지 않은가...

다시 12시 넘은 '오늘부터...'라는 마음을 먹으며 100일의 다이어트 기간 중 45일이 남았지만 남은 기간, 독한 생활력의 검증이라는 다이어트의 목적과 목표를 분명히 하고 반드시 관철하여 스스로의 약속을 지켜주겠다는 결심을 높이는 중이다...
Posted by 생숭이
생각하고2008. 4. 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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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의 선거운동은 어떻게 보면 참 어설프다.
다른 정당의 선거운동원들처럼 짜여진 선거운동 방식도 없고, 옷을 다 맞춰입지도 않는다. 어깨띠를 할 수 있는 사람은 하고, 장갑이 있는 사람은 장갑을 낀다.
"기호 *번 누구입니다"만 하루종일 외치는 타 정당의 선거운동원과는 달리 "서민의 정당 민주노동당입니다" "여성과 아이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기호 4번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맨트도 다양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결합할 수 있는 선거운동원도 많지 않다.
왜냐하면...

대부분 민주노동당을 사랑하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결합하는 '자원봉사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선거운동원들의 대부분은 아침 출근 전에 새벽같이 유세장으로 결합하고 일 끝나자마자 따뜻한 저녁밥보다 또다시 저녁 유세장으로 달려오시는 '환경미화원'분들이시다.
그 분들이 이번엔 썩은 국회를 깨끗이 쓸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하루라도 빠짐없이 누구보다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계시다.
그 분들에게 이번 국회의원 선거운동은 누가 시켜서이거나 얼마를 줘서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우리를 위한 정당을 반드시 국회에 보내야 한다는 마음 뿐일 것이다.
우리 대학생들도 그렇다. 하루종일 율동 유세를 하고 저녁에 녹초가 되기 마련인데 주변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하루에 얼마씩 받냐'고 꼭 물어보신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타 정당 선거운동원들에겐 하루 7만원 가량으로 30명을 쓸 수 있으니 하루에 선거운동원에게 들어가는 비용만 200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우리 민주노동당 자원봉사자들은 단 일푼도 받지 않고 받을 생각도 없다.
다만 우리 대학생들의 비싼 등록금과 청년실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당, 하다못해 진심으로 해결할 '의지'가 있는 정당은 민주노동당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때는 고양노련 분들이 많이 결합하셨다. 지역에서 노점상을 하시던 한분이 자살을 하셨는데 그 투쟁을 열심히 함께한 고양진보연대와 민주노동당에 연대의 의리와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로 50여분이 당원가입을 하시더니 선거운동때도 함께 하셨다.
그때도 마찬가지였다. 일을 하셔야 하니 하루종일 결합은 못 하시지만 다만 시간이 날때 들르셔서 함께 연호도 외치고 힘차게 손가락으로 기호를 보이며 누구보다 열심이셨던 분들.

누구보다 마음 뜨겁고 선거운동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셨던 고양노련과 지금 민주연합노조의 환경미화원분들을 보면 이분들에게 꼭 희망이 되는 정치를 만들고 싶다. 물론 그분들과 함께.^^

민주노동당의 선거운동 모습은 어설프지만 참으로 아름답다.
Posted by 생숭이
생각하고2008. 2. 25. 01:57
"걔 아직도 다이어트 한다고 그러냐?"

웃으며 한 말이었겠지만 나름 충격이었다.

2년 전 다이어리를 보며 그때도 '다이어트'가 목표 1순위였고, 지금도 그러하니 누가 봐도 오세연에게 다이어트는 '허황된' 꿈이자 입으로만 이야기하는 목표 아닌 목표일 뿐이었다.

내가 봐도 수첩 곳곳엔 다이어트 시작, 본격 돌입... 등이 적혀 있지만 대부분 작심 3일도 못 가고 만다.

말로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도 없는 것이거늘. 특히 사람들에게 이야기한 목표와 결심이 한낱 의지 없는 사람처럼 비쳐질 정도로 가볍게 대하다니...

비단 다이어트 뿐 아니라 내가 나의 결심을 가볍게 대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이 됐다.

Posted by 생숭이
생각하고2008. 2. 10. 18:28

초등학교 때부터 3면이 바다이며 우리나라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조선산업의 발달을 자랑스럽게 배워 왔습니다.


인수위에서 해양수산부를 농림부에 흡수,통합한다는 발표를 하셨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미래와 조건을 교려하지 않은 처사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태안사태를 보더라도, 여수2012박람회가 아니더라도 해양수산부는 꼭 존치되어야 합니다.

특히 이명박 당선인의 핵심 공약도 '한반도 대운하'인데 이는 전국토를 항만화하여 세계와 교류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 아닙니까.
대운하를 통해 전국은 바다와 연결될 것이며 바다,해양을 통한 무역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포기할 수 없는 정책입니다.

교육부, 통일부, 여성부 등 우리 나라의 특수한 환경과 조건 때문에 필요한 부서인 것처럼
(우리나라 사교육부담율, 정부 보조금 OECD 국가중 최하위, 분단국가라는 특수 조건, 2007년 여성권한척도(GEM) 93개국 중 64위...)

해양수산부도 3면이 바다이고 분단국가이며 지하자원이 없어 해양자원에 많이 의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조건으로 보아도 '효율'이란 이름으로 농림부에 흡수, 통합되어선 안됩니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미래의 성장동력이자 나라의 중추산업인 해양산업,해양환경/해양행정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양수산부 폐지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해양수산부 폐지를 국회에서 저지시켜 주십시오.
Posted by 생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