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12.02.14 평범한 2월 14일~
  2. 2012.01.05 아쿠아로빅 시작~!
  3. 2011.12.29 글 쓰는 일이란.
  4. 2011.11.25 작심삼일도 참 어렵구나.
  5. 2011.08.12 중요한 걸 깜박했다...
일상2012. 2. 14. 21:03

#.
간담회?로 10,11 학번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가 1시간 반 기다리고 돌아섰다.
기다리는 거 자체는 거의 화가 난 적이 없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포기한 시간들, 약속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쓴 돈들이 아까울 뿐.
오늘도 아침부터 준비하느라 운동도 빼먹었는데.ㅜ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것만이 상대방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며 오늘은 돌아섰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 배려 등을 알려줘야겠다. 이런 걸 꼭 알려줘야 아냐구!

#.
발렌타인데이라고 하도 그러니, 오늘따라 만나지는 사람들도 다 남자인지라 초코렛을 샀다.
오늘 아침에 본 트위터 글이...
'편의점에서 초코렛을 사면 솔로입니다. 커플인 여자는 어제 이미 사놨거나 저녁에 사기 때문입니다. 직장 동료들 사주러 편의점에 들르는 것은 100% 솔로 여자입니다'
라는 글을 봤는데 나도 그랬구나...

하여간! 직장 관리자(?)에게 주는 건데두 쑥쓰러워서 주고 나서 "그래도 남들도 다 주는 날이니까"라는 토를 붙였다.  
Posted by 생숭이
일상2012. 1. 5. 21:37
아쿠아로빅을 시작했다. 전~~부터 하고 싶었으나 예전엔 시간대가 낮밖에 없어서 포기했었다가 요즘엔 아침 시간대도 많이 생겼길래 신청했다. 그것도 월~금 다 끊을 수 있으면서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어차피 5일 끊어도 근무 때문에 3일 밖에 갈 수 없으므로.ㅜ)

첫날.
생각보다 물이 깊어 깜짝 놀랐다. 까치발로 겨우 서야만 눈이 물 밖으로 나올 정도. 예전에 어디서 1m50 정도는 되야 가능하다고 해서 될 줄 알았는데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순간 심난했다.
게다가 강습이 시작됐는데 발이 땅에 제대로 붙어있질 않으니 이게 운동인지, 허우적 대는 건지... 아무래도 운동의 효과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하면 나가는 길에 바로 환불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앞쪽으로 움직였더니 웬일. 참, 수영장은 갈수록 깊어지는 거였다!! 그래서 앞쪽, 그리고 오른쪽(레인 출발지점)으로 갈수록 물이 얖아서 나도 충분히 서 있을 수 있었다. ㅋㅋㅋ

내일부턴 허우적 대지 않고 운동할 수 있겠다.

아마 스쿼시 이후로 오랜만에 아침에 배우는 운동을 끊은 것 같은데... 주 3일은 꼭 채워야지!!

* 아침 운동하니 좋은 점.

- 당연히 아침 기상이 일정해졌다. 전엔 근무 있을땐 5시, 아침 일정 있을땐 7~8시, 약속이 10시 이후일땐 8시 반쯤 일어나서 뭐 하다보면 어느 덧 10시. 집에서 슬슬 출발하곤 했는데 아침 운동 끝나도 9시쯤이니 시간이 훨씬 벌어진 느낌이다. 약속시간이 조금 떠도 근처에 도서관까지 있으니 좋다.

- 아침 기상 사수! 깨어있는 시간을 쪼개서 쓰자!!
Posted by 생숭이
일상2011. 12. 29. 08:10


한 동안 편지(특히 손으로 쓴!)도 잘 안 썼고 문서 외에는 트위터, 페북에 쓰는 간단한 글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완벽한 문장을 갖춘 글을 쓰는 게 어색했다. 특히 마지막에 'ㅋㅋㅋ, ㅎㅎㅎ, ^^' 등을 붙이지 않으면 글이 딱딱해 보여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었다.

그런 식으로 글의 재미를 주는 게 아닌데...
허를 찌르는 글의 내용과 센스있는 멘트 등으로 재미를 주고 흥미를 주어야 하는데 기껏 이모티콘 활용이라니.

많이 읽고 많이 써야겠다. 새해를 앞둔 또 하나의 결심.

Posted by 생숭이
일상2011. 11. 25. 21:06

작심삼일만 해서 문제라지만 돌아보면 작심삼일도 제대로 지켜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살 빼기, 하루 100페이지 보기, 영어공부하기...
늘 '내일부터'거나 요즘은 바쁠 철이니까 이 바쁜 일이 끝나면 시작해야지 하지만 생각해보면 한가할 때가 언제 생기겠는가.

몇년째 결심과 목표가 같다는 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Posted by 생숭이
일상2011. 8. 12. 16:35


아.2년전 그 여름...문제는 변한게 없는 현실이란거다ㅠㅠ RT @welovehani: 2년 만기출소.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RT @Nomadchang 안양교도소 김혁동지 출소현장. 쌍용차의 투쟁. 고통. 열기.. http://t.co/n7FZeLY

에 대한 이창근님의 멘션.(이창근님은 09년 쌍용차 투쟁 당시 대변인.)

Nomadchang 약 6일 전 @ohse82 @welovehani 아닙니다 현실은 변하고 있지요. 기운과 에너지가 변하고 있지요. 이 기운을 제약하지 마요. 이 에너지의 폭발을 가두지 마요. 정리해고 철회? 불가능이 아니라 가능한 현실입니다. 이것이 냉정한 현실입니다

아... 바보같이 현상만 보고 중요한 원칙을 깜박했다. 순간 부끄러웠다.

Posted by 생숭이